막상 인테리어를 하려고 하면 뭐부터 해야할지 막막한 기분이 든다. 인터넷에 많은 사진들을 뒤적거려보지만 눈만 높아질 뿐, 어떤 것부터 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
대게 인테리어는 일생에 한번 혹은 두번내로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 막막함을 느끼곤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호갱은 되고 싶지 않은데 시간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내 집 인테리어 시작 전 알아두면 내용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번째로 어떤 부분들을 고칠지에 대한 범위를 정해야 한다. (+예산 계획)
일부분만 고치는 부분 인테리어인지, 전체적으로 다 고치는 전체 인테리어인지를 정하고 그에 따른 예산을 책정해야한다. 전체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 평당 100만원은 훌쩍 넘어서고 공사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개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로는 어디에 맡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내가 관리감독이 되어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반셀프 인테리어인지,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는 턴키 인테리어인지, 혹은 초능력자라면 시공을 직접 하는 셀프 인테리어라던지를 정해야한다.
일반적인 방법은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는 턴키 인테리어이며, 예산을 아끼고 싶고 매우 디테일한 부분까지 챙기고 싶다면, 혹은 감각이 좋다면 반셀프 인테리어가 좋다.
반셀프 인테리어는 모든 공정을 직접 관리 감독하여야 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도 철저히 진행해야하고 현장에서 직접 조율을 할 수 있도록 시간적으로도 여유로워야 한다. 예를들어 공사 일정별로 나오는 모든 쓰레기를 직접 치워야하고 자재들도 미리미리 주문하여 현장에 갖다 놓아야 한다. 현장에는 생각보다 해야할 일들도 많고 변수도 많다.
시간도 없고 귀찮은거 싫은 사람이라면 턴키 업체에 맡기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세번째로는 어떤 자재를 사용할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
어떤 자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집의 분위기와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자재가 우리집에 맞는지 나의 생활 패턴이나 방식은 어떠한지를 고려하여 자재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예를들어 샤시는 교체할지 필름시공을 진행할지, 바닥은 강마루로 할지 장판으로 할지, 벽지는 실크벽지로 할지 합지벽지로 할지 페인트로 할지, 욕실에는 욕조를 설치할지 파티션을 설치할지 샤워부스를 설치할지 등등 개인의 취향과 예산에 맞춰 대략적인 계획을 잡아주어야 한다.
자재별로 장단점이 차이가 있고 생활 패턴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추천해주는 자재를 사용하지 말고 미리 자재별 장단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자재라도 각자의 성향이나 생활방식에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 인테리어 자재는 브랜드나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자재들을 찾아보고 직접 눈으로 보기를 추천!
이렇게 인테리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정리해보았다. 이외에 디테일한 부분은 차근차근 포스팅할 예정이니 참고하셔서 모두 예쁘고 합리적인 인테리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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