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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A-Z

인테리어 공정별 고려해야 할 사항 1탄(확장,샤시)

by 3호실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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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테리어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인테리어 공정별로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인테리어는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실내 마감재나 조명, 가구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매우 광범위하지만 이번 편에서는 가구를 세팅하기 전 단계인 인테리어(리모델링)을 설명하기로 한다.

행위 허가 신청서


첫번째, 확장을 진행 여부를 선택한다. 보통 아파트에서는 거실 베란다(발코니)나 작은방 베란다(발코니)를 확장하곤 하는데, 확장을 하게되면 발코니 공간이 줄어들고 기존의 거실이나 방 공간이 늘어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용어는 베란다이지만, 건축법에서는 '거실을 연장하기 위해 밖으로 돌출시켜 만든 공간'을 발코니라고 한다. 따라서 아파트 거실에 붙은 외부 공간은 발코니다. '베란다 확장'이라는 말이 '발코니 확장'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발코니 확장을 하게 되면 시/군/구청에 확장 행위 허가 신고라는 것이 필요하다. 불법으로 확장을 진행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불법으로 하게 되면 이후 많은 문제들이 생길 수 있으니 신고하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확장신고는 보통 50~60만원 정도이고 아파트 별로 방화판이나 방화문이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로 비용이 들 수 있다. 보통 총 100만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행위 허가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방문하여 아파트 공사 신고를 위한 서류를 작성한다. 그 후 시/군/구청에 신청서와 변경 전후 세대 내 평면도, 해당 동 입주민의 과반수의 동의서, 구조 안전 확인서, 이행각서 등 각종 서류를 구비하여 접수하면 행위 허가 필증을 받아볼 수 있다. 이는 약 10일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니 넉넉히 신청하는 것이 좋다.

확장을 하게 되면 기존의 샤시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기존에 단창으로 되어 있는 샤시를 철거하고 단열을 위해 이중창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보통 외부와 닿는 공간에는 샤시 틀이 두개로 되어 있는 이중창을 설치한다. 베란다 확장에는 기존 타일 철거 및 벽 철거(비내력벽 일 경우) 바닥 배관을 연결하는 작업, 벽면 단열 등을 포함한다. 확장 비용에는 업체와 확장 범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샤시를 제외하면 보통 200~400만원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샤시 교체


두번째, 샤시를 교체할지 필름 시공을 할지를 선택한다. 샤시는 인테리어 공사 항목 중 가장 금액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30평 초반 아파트를 기준으로 샤시 교체시 약 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이 때 브랜드를 어느 제품으로 선택하느냐, 틀이나 유리 사양을 어느 정도로 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상당히 달라진다. 같은 30평대 아파트라도 800만원에 가능하기도 하고 1500만원에 가능하기도 하고..이처럼 인테리어 견적은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매우 천차만별이다.

샤시 교체 시기는 상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게 15년~20년 정도이다.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이라면 10년 뒤에 바꾸기도 한다. 샤시 브랜드는 LG하우시스, KCC샤시가 가장 일반적이고 영림, 현대L&C, 동양 등의 브랜드가 있다. 브랜드 별로 가격이 차이가 나며, 브랜드 내에서도 사양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상태가 좋다면 샤시 틀에 색을 입히는 필름지 작업이 가능하다. 샤시 필름지는 대부분 인건비이기 때문에 이 또한 저렴한 편은 아니다. 30평대 초반 아파트를 기준으로 약 220~250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샤시 갯수가 많거나 확장을 하는지 여부 등에 따라 변동이 가능한 금액이니 참고만 할 것!

샤시 필름 시공을 할 때 보통 실리콘 시공이 포함되어야 하고 그래야 깔끔한 마감이 가능하다. 필름지는 얇은 두께의 제품 보다는 어느정도 두께감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하자 확률을 줄일 수 있다. 필름지로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제품은 LG나 현대L&C 보닥 제품이 있다.

샤시 필름 시공은 꼭 해야하는 사항은 아니며, 필름 시공을 한다고 기능적으로 달라지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분위기를 바꾸어 줄 때에만 진행하면 된다. 최근에 생산된 제품은 보통 흰색 샤시 틀이 일반적이지만 2000년대 중반에만 해도 샤시에 체리색이나 진한 우드색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였다. 이 때문에 샤시 틀에 색이 진하게 들어가 있는 경우에는 샤시 색상을 바꾸어주지 않으면 인테리어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 참고로 샤시 필름지는 화이트 색상을 가장 많이 하며, 샤시 틀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진그레이나 다른 색상으로도 시공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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