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공정별 고려해야 할 사항 3탄에 이어 4탄은 인테리어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목공에 대한 계획!
목공사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비용이나 디자인 차이가 큰 항목인데, 기본적인 목공사는 문+문틀, 몰딩, 평탄화 작업, 가벽 정도가 있고 더 나아가서는 페인트 공사를 위한 목공 작업, 웨인스코팅, 무문선 혹은 9mm문선을 위한 목공, 아치형 등이 있다. 사실 기존 붙박이장 외에 가구를 제작해서 만든다거나 원목 중문을 만든다거나 대부분 새로 만드는 작업은 목공사에서 진행되는 부분이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포스팅에서는 일반적인 인테리어 공사를 기준으로 필수적인 목공 위주로 소개하려고 한다.
첫번째, 문과 문틀을 교체할지, 그대로 살려 필름 시공으로 진행하지를 고려해야한다. 기존의 문 상태가 좋다면, 문과 문틀을 그대로 살려 필름 시공을 하면 되고, 문이 울었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교체는 필름 시공에 비해 두배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욕실 문과 문틀만이라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욕실은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라 대게 문 상태가 좋지 않고 욕실 벽면 타일 시공을 하게 되면 문틀을 교체해주는 것이 마감이 깔끔하게 진행된다.
문틀의 종류는 모양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기본 문틀 외에 천정 끝까지 문선이 이어져 있는 인방 형태, 문선이 얇은 9mm문선, 문선이 없는 무문선 등이 있다. 문틀이 두꺼울 수록 클래식한 느낌이 들고 문틀이 얇을 수록 미니멀한 느낌이 든다. 대게 문틀이 두꺼울 수록 비싸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반대로 문선이 얇아지거나 없을 수록 시공비가 높아진다. 이유는 기존의 문틀을 떼어내어 벽면을 깨끗하게 마감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도배 및 필름 시공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미니멀한 것은 돈이 더 든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자.
필름 시공으로 진행하게 되면, 기존의 문틀은 그대로 살리고 시트지를 부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틀의 모양은 바뀔 수 없다. 필름 시공을 하는 이유는 표면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혹은 색상을 바꾸기 위해서이다.

두번째, 몰딩을 어떻게 진행할지 선택해야한다. 몰딩은 천정 몰딩과 바닥 몰딩으로 나눌 수 있는데, 바닥 몰딩은 걸레받이 몰딩이라고도 부른다. 몰딩의 역할은 면과 면이 만나는 부분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 혹은 벽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페인트 시공을 할 때에는 몰딩이 딱히 필요하지 않지만 도배 시공을 할 때라면 마감이나 관리를 생각하여 시공하는 것이 좋다. 천정 몰딩이나 바닥 몰딩이 없는 무몰딩으로 진행시에는 일반적인 인건비보다 더 많은 인건비가 필요하다. 기존의 몰딩을 떼어내고 퍼티 작업을 하여야 깨끗하게 표현할 수 있다.
천정 몰딩의 종류에는 계단식 모양의 마이너스 몰딩과 평평한 평몰딩이 있다. 예전에는 갈매기 몰딩이라 불리는 클래식한 제품도 많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평몰딩과 마이너스 몰딩이 인기가 좋다. 마이너스 몰딩은 목공사로 전체 천정 공사를 하여 면과 면이 만나는 부분이 들어가보이게 만드는 시공과는 차이가 있다. 계단식으로 생긴 마이너스 몰딩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재를 부착하는 것!
바닥 몰딩(걸레받이 몰딩)의 종류에는 평몰딩과 일반적인 걸레받이 몰딩이 있다. 미니멀하게 시공하고 싶다면 평몰딩을 선택해야한다. 걸레받이가 없는 무걸레받이 시공도 가능하지만 이때는 바닥 작업이 추가되어 시공비가 늘어날 수 있다.
세번째, 가벽을 설치 할지를 선택하여야 한다. 현관에 중문을 선택하게 되면, 중문 양 옆에 지지대가 필요하다. 기존에 벽이 있는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벽이 없는 노출형 현관이라면, 가벽을 세우고 중문을 설치해야한다. 또 안방 혹은 공간을 구분해줄 용도로 가벽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는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고 선택사항임으로 예산을 초과할 경우에는 제외해도 된다.
이 외에도 기본적으로 천정 등박스를 떼내고 평탄화하는 작업, 거실 아트월을 철거하고 평탄화하는 작업, 문틀을 떼내고 문틀만 살리거나 아치형으로 목공 작업 등이 있다.
목공사의 범위는 상당히 다양해서 추후에 더 소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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